"지민아, 저사람 누구야?" 안절부절 못하고있는 지민의 옆으로 다가온 소영이 물었다. "그게.." "너 혹시..." "응.. 남자친구.." "뭐어?!!" "쉿!" 지민은 잽싸게 소영을 보며 검지손가락을 들어 입술에 갖다 대었다. "야, 너 어쩌자고." "하아.." "너 정국매니저가 아무리 알고 있다해도 이건아니지." "나도 몰랐어, 누나." "군대가 있다며...
두사람은 나란히 정국의 집을 나섰다. 지민은 정국의 집에서 나올때부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아무래도 정국의 집이 가게 근처다보니 혹시나 직원들과 마주치진 않을까 걱정이 들었는데 정국은 끝까지 지민과 같이 출근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러다 들키면 어쩌려고." "뭐 우리가 죄졌어? 왜 숨길려고해." "그게 아니라.." 지민은 아무래도 떳떳하지 못한 제상황이...
- 12시30분. 박지민씨 휴게타임입니다. 근무자들의 이어무전기 속으로 부드러운 음성이 흘렀다. 매일 시간은 조금씩 달랐지만 하루중 제일 바쁜시간에 항상 지민의 휴게시간이 잡혔다. 직원들의 휴게시간을 관리하는건 정국이었고, 말은 안했지만 정국은 지민이 힘들까봐 항상 제일바쁜시간에 지민의 휴게시간을 잡아놓곤 했다. 물론 그시간엔 정국의 휴게시간도 함께 잡았다...
"..지민씨..?" "....." "박지민씨?" "네,네.네?" "무슨 생각을 그렇게해요?" "아...아, 아니. 그게, 나, 나랑. 나랑요? 매,매니저님이랑? 진짜, 진짜요?" 지민은 횡설수설하며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뭐에요, 이반응은. 나 좀 상처받으려고 하는데" "아니, 아니요.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면 뭐에요." 정국은 쇼파에 깊게 기...
내리쬐는 햇살에 눈을 찌푸리던 지민이 천천히 몸을 뒤척였다. 아오, 머리야.. 몸을 뒤척이긴했지만 여전히 잠에 취한채 지민은 눈을 뜨기가 힘들었다. 얼마나 마신건지 어제 마신술이 아직도 안깬듯 머리까지 지끈거렸고 속까지 울렁거렸다. 아.. 화장실 가고싶다. 뒤척이던 지민이 갑자기 확 몸을 일으켰다. 뭐야, 여기 어디야..?? 이윽고 지민은 뭔가 허전했다. ...
"제 이름은 박지민입니다. 잘부탁드려요" 힘찬 목소리로 제소개를 했다. 지민은 오늘부터 이곳 MAGIC에서 알바를 하게되었다. 4층건물중 1,2,3층은 일반 술집과 같은곳이었고 4층은 분위기좋은바가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 일반 바처럼 보였으나 언제부턴가 남자손님들만 많아지더니 어느새 게이바로 알게모르게 유명해진 곳이다. 그중 지민은 3층 술집에서 저녁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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