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은 매일같이 태형을 찾아왔다. 태형도 처음에는 지민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집에도 들어가지 않고 스튜디오에서 지냈고, 지민을 피했으나 점점 무너지는 지민의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 지민을 피하지 않기로 했다. 같이 저녁을 먹기도 했고 지민을 집에 바래다 주기도 했다. 정국도 지민을 찾아가긴 했지만 그저 지민의 집앞에서 몰래 지민의 뒷모습만보다 되돌아오곤 했다....
지민은 매일같이 태형에게 전화를 했다. 태형의 집에도 찾아갔으나 다른곳에서 지내는건지 한번도 태형을 볼수가 없었고 매일같이 전화를 해도 한번도 받지 않았다. 지민이 카톡을 보내도 태형은 한번도 읽지 않았고 지민은 계속 속이 타들어갔다. 집앞에서 밤새 기다려도 태형이 오지 않자 지민은 태형이 일하는 포토스튜디오 앞에가서 태형을 기다렸다. 다행히 아직 끝나지 ...
탕탕탕- "형! 지민이형!" 정국이 지민의 현관문을 두드렸다. 갑자기 지민이 연락이 되지 않았다. 전화도 받지 않고 카톡도 읽지 않았다. 이틀째가 됐을때 정국이 지민의 집을 찾아와 벨을 눌렀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지민이형이 아무연락없이 집에 막 쳐들오지 말랬는데.. 이와중에도 지민의 말이 마음에 걸렸지만 정국은 번호키를눌렀다. 삑삑삑삑- 문이 벌컥열렸...
"형, 형은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역시 지민의 전화를 받자마자 지민이 있는곳으로 달려온 정국이었다. "정구가아~" "왜 이렇게 또 많이 마셨어." "니가 나 안만나주자나.." "하아.. 형." "톡 보내도 다 씹구.. 전화도 안하구.." "박지민." 갑자기 목소리를 내리깔고 나지막히 제이름을 부르는 정국의 눈치를 보며 지민은 들었던 술잔...
폴리아모리라는 개념을 알기전에도 지민은 자신이 어떤사람인지 알고는 있었다. 지민은 사귀기전에도, '나는 너말고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사귀는 도중에도,'나는 네가 다른사람과 만난다거나, 자도 괜찮아. 내게 거짓말만 안한다면.' 이라고 말해왔다. 그리곤,'그러니까 너도 이해해.' 라는말을 꼭 덧붙히곤 했다.대부분은 이런 지민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간혹 이해...
미안해. - 이걸 뭐라 해야할까. 썸? 그래. 우리는 썸을 탔다. 지민이형과 썸탄지 한달여쯤 됐을때 형에게 고백했다. "형, 좋아해요. 우리 사겨요." 분명 형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술집에서 첫눈에 반해 내가 지민이형의 번호를 땄고 한달쯤 연락을 주고 받고 만나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나름 데이트도 했다. 분명 형도 나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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