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지민을 마주친건 강의실이었다. 수업시작전 강의실에 도착하니 지민이 친구들과 앉아 수다를 떨고 있었고, 늦게 도착한 정국과 눈이 마주치자 지민은 고개를 홱하니 돌려버렸다. 그때 강의실 뒷문으로 윤태오의 모습이 보였다. 강의실안을 두리번 거리더니 이내 지민을 발견했는지 저벅저벅 걸어가 지민의 손목을 잡아챘다. "아!" "나랑 얘기좀해 박지민." "아파 ...
정국은 끈덕지게 지민을 쳐다봤지만 지민은 정국의 시선을 외면한채 술만 홀짝홀짝 마셨다. 지민이 점점 술기운이 올라와 눈이 풀리는듯 하자 옆에있는 태오의 스킨쉽이 점점더 수위가 높아졌다. 금방 쓰러질듯 지민의 상체가 휘청휘청하자 태오가 지민을 제품에 감싸안듯 끌어당겼고 지민의 턱을 들게한후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태오가 지민의 양볼을 잡고 꾹 누르듯 하자 자...
"쟤 누구야?" "누구?" "저기, 여자애들한테 둘러쌓인애." "아~ 전정국?" "애들이 왜 저렇게 난리야?" "너 전정국 몰라?" "어?" "쟤 떴다하면 전방 100m 여자애들이 얼굴한번 보겠다고 난리고 에타도 난리나자나. 전정국 떴다고 인증글 막 올라오고." "쟤가 뭔데 그래." "얼굴은 말할것도 없지, 피지컬 죽이지, 거기다 이거- (현우가 제손을 동...
거실 안쪽까지 내리쬐는 아침햇살에 눈이부셔 눈을뜬 지민은 잠시 멍하게 눈을 껌벅거렸다. '어..여기가 어디지..아, 윤기형 집이구나.' 지민은 마치 술을 마신것처럼 잠시 기억이 희미했다. 그러나 곧 어제 있었던일들이 머릿속에 하나씩 재생되었다. 그리고 현재 쇼파위에 완전히 나체가 되어 한몸처럼 끌어안고 있는 자신과 윤기의 모습에 경악했다. '미쳤어, 미쳤어...
윤기는 지민이 궁금했다. 처음봤을땐 그저 호기심이었다. 지민의 표정, 말투, 그리고 행동들까지. 그래서 지민을 자주 찾아왔고 관찰했다. 지민의 알바시간이 끝나고 파라솔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기분이 업됐는지 두사람은 2차로 근처 맥주집으로 갔다. 오늘 알바하면서 있었던 이야기, 학교다닐때 이야기등등 끊임없이 얘기를 나누다 지민이 윤기에게 물었다. "형." "어...
정국의 집에서 쫓기듯 나온 지민은 빠른걸음으로 제집에 도착했다. 여자친구가 있는 정국과 그런짓을 하다니. 잠시 분위기에 휩쓸려 정국과 정말 끝까지 갈뻔했다. 헌데 지민은 왜 이렇게 화가나는지 모르겠다. 아니 서운한걸까. 그것도 아니면 질투가 나는걸까. 지민은 현재 제 감정을 모르겠다. 다만 정국이 너무나도 미웠다. 그날 점심쯤이 되서야 정국에게 연락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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